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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허혈성 대장염으로 응급 수술…스케줄 '올스톱'

입력 2023-10-03 07:46

4일 개막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불참 확정
개막식 사회 및 부일영화상 MC 등 부득이하게 조율
MBC '수사반장: 더 비기닝' 촬영도 중단 "치료·회복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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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개막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불참 확정
개막식 사회 및 부일영화상 MC 등 부득이하게 조율
MBC '수사반장: 더 비기닝' 촬영도 중단 "치료·회복에 집중"

이제훈, 허혈성 대장염으로 응급 수술…스케줄 '올스톱'

배우 이제훈이 건강 문제로 당분간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

2일 소속사 컴퍼니온 측은 JTBC엔터뉴스에 "배우가 새벽녘 갑작스러운 복통을 호소에 인근 병원으로 이송 됐고, 허혈성 대장염 진단으로 응급 수술까지 받았다. 현재 병원에 입원해 추이를 지켜보며 회복 중인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허혈성 대장염(Ischemic Colitis)은 대장 내 혈액 공급이 일시적 또는 지속적 감소하거나 차단되어 대장 조직에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대장의 내막 부분에 영향을 주며 증상은 가벼운 복통에서 중증 대장염으로 범위가 다양한데, 이제훈의 상태는 가볍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제훈의 건강 문제는 이 날 오후 부산국제영화제(BIFF) 사무국 측이 '올해 개막식 사회를 맡은 이제훈이 건강상 이유로 영화제에 불참하게 되면서 박은빈이 단독 사회를 맡는다'는 공식 입장을 전하면서 알려졌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만큼, 성실하기로 유명한 배우의 갑작스러운 불참 소식은 놀라움과 걱정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를 추측하기도 했지만, 알고 보니 당장 거동을 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였다.

이에 따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을 비롯해 부일영화상 MC로도 나설 예정이었던 이제훈은 부득이하게 모든 스케줄을 조정했다. 촬영 중이었던 MBC '수사반장 1963' 역시 일시 중단, 사실상 활동 올스톱이다. 소속사 측은 "당분간 치료와 회복에만 전념할 계획"이라며 양해를 당부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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