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민우혁 "'레미제라블' 배우 인생 뒤바꾼 작품…실력 증명할 것"

입력 2023-10-03 01:1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민우혁 "'레미제라블' 배우 인생 뒤바꾼 작품…실력 증명할 것"
배우 민우혁이 인생작 '레미제라블'로 돌아온다.

오는 15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장발장 역으로 캐스팅 된 민우혁이 더뮤지컬 10월호 표지를 장식,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화보와 함께 작품에 대한 애정을 고스란히 담은 인터뷰로 개막 전 설레는 마음을 표했다.

민우혁은 '레미제라블'에 대해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 작품"이라며 "뮤지컬을 그만두고 싶은 마음과 그렇지 않은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던 때 임했던 오디션에서 '레미제라블' 오디션 소식을 알게 되어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지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레미제라블' 덕분에 뮤지컬 배우로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배우란 무엇인지, 그리고 진짜 배우가 되려고 노력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진정한 터닝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개막 후 관객들이 '위로를 받았고, 다시 살아갈 희망을 얻었다'고 해주셨을 때 비로소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무대에 서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때부터 배우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민우혁 "'레미제라블' 배우 인생 뒤바꾼 작품…실력 증명할 것"
이어 "'레미제라블'은 너무 사랑하는 작품이라 꼭 다시 하고 싶었다. 이번 오디션도 '그냥 이 작품에 참여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합격했다'는 말이 도통 믿기지 않아 한 동안 멍하게 있었다"고 밝혀 그 진심을 엿보이게 했다.

"이번 무대를 통해 그간 노력했던 시간과 차곡차곡 쌓아온 실력을 증명하고 싶다"는 민우혁은 "이번에도 '레미제라블'이 인생에 또 다른 터닝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바람이 있다면 어떤 역할이든 상관 없이 앞으로의 '레미제라블'에도 출연하고 싶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레미제라블'은 전설적인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의 최고 대표작으로 불리는 작품이다.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브리가 협업한 대작으로, 37년 간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됐고 현재까지 약 1억3000만 명이 관람한 '최장수 흥행 뮤지컬'이라는 역사를 쓰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3년 초연에 이어 2015년 재연으로 돌아온 뒤 라이선스 공연 10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컴백한다. 민우혁 최재림 김우형 카이 조정은 린아 등 국내 최정상 캐스팅 라인업으로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기대케 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