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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탄 '횡설수설' 승객…파출소 데려가 보니 '마약 투약자'

입력 2023-10-02 17:24 수정 2023-10-0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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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A씨가 경찰관에게 상황을 설명하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경찰청' 캡처〉

택시기사 A씨가 경찰관에게 상황을 설명하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경찰청' 캡처〉


횡설수설하는 승객을 수상히 여긴 한 택시기사의 신고로 마약 투약자가 붙잡혔습니다.

오늘(2일) 경찰청 유튜브에는 '횡설수설 승객의 대화, 팔에 수상한 자국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택시기사 A씨는 지난 7월 14일 밤 11시 29분쯤 승객 B씨와 함께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해밀파출소를 찾았습니다.

A씨는 경찰에게 "승객이 횡설수설하며 계속 목적지를 바꿨다"며 "이상해서 이곳으로 왔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이 B씨의 팔에 난 주사 자국을 추궁하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경찰청 캡처'〉

경찰이 B씨의 팔에 난 주사 자국을 추궁하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경찰청 캡처'〉


경찰은 B씨에게 나이와 이름 등 인적사항을 물었습니다. 하지만 B씨는 정확하게 답하지 않고 횡설수설했습니다.

B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경찰은 B씨를 지켜보다가 팔에서 주사 자국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B씨에게 팔에 난 주사 자국에 대해 추궁했고, B씨는 결국 경찰에게 필로폰 투약 사실을 자백했습니다.

마약 반응 검사 결과 B씨는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B씨를 붙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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