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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밀치고 상대 스태프에 '주먹 위협'…추태 부린 북한 선수들

입력 2023-10-02 11:49 수정 2023-10-0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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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에 항의하는 북한 선수들. 〈사진=AP 연합뉴스〉

심판에 항의하는 북한 선수들. 〈사진=AP 연합뉴스〉


북한 축구 선수들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8강전에서 심판을 밀치고 상대팀인 일본 스태프를 위협하는 등 추태를 부려 논란입니다.

북한은 어제(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축구 8강전에서 일본에 1대 2로 졌습니다.

북한은 후반 5분 일본 우치노 고타로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29분 김국범이 동점 골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그러나 후반 35분 일본 마쓰무라 유타에 페널티킥 결승 골을 내주면서 결국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북한 선수들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판정에 항의하며 심판에게 달려들었습니다.

일본의 결승 골로 연결된 페널티킥 판정에 불만을 드러낸 겁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선수들은 심판을 팔로 강하게 밀치기도 했습니다.

결국 경기 관계자들이 나서 심판과 북한 선수들을 갈라놓은 뒤에야 상황은 마무리됐습니다.

북한의 추태는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경기 도중 북한 김유성은 다친 선수를 치료하기 위해 경기장에 물을 들고 온 일본팀 스태프에게 갑자기 물을 달라 하더니 주먹을 쥐고 때리려고 시늉해 경고를 받았습니다.

신용남 북한 감독은 경기 이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흥분한 데 대해 주심이 공정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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