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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슈, 바다와 불화설 이후 첫 심경 "매 순간 감사하며 살 것"
입력 2023-09-3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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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S.E.S. 출신 슈가 바다와 불화설 이후 처음으로 심경글을 게재했다.
슈는 29일 인스타그램에 '삶이란 한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 삶이다. 인생에 몇 개의 챕터가 있을지 모르지만 삶 앞에 나는 전면으로 걸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의 세상은 어떤 형식으로든 돌아갈 것이며 그 시공 속에 롤러코스터처럼 되어있다 해도 남은 나의 삶에 형태 속도 크기는 아마도 내가 심은 나무의 뿌리가 뻗어나가는 속도에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는 '어떤 나무가 되던 난 그것에 만족해 할 것이며 그 나무를 보면서 나의 삶이 살아있다는 것을 매 순간 느끼며 감사하며 살 것이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 즐거운 명절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바다는 최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아끼니까 해야 될 말이 있다. 나 혼자 그런 이야기를 하니까 슈와 멀어진 감이 있다. 아닌 건 아니니까 슈에게 언니로서 이야기를 해 주고 싶은 게 있었다. 그런(도박) 사건이 있고 난 뒤 바로 탱크톱을 입으면 안 되는지 설명했다. 사람들이 정신 못 차렸다고 생각할까 봐 잔소리를 한 건데 슈는 그런 내가 싫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지금 네 전화 못 받고 문자에 답하지 못하는 건 너한테 쓴소리 하기 싫고 상처주기 싫어서다. 너한테 달콤한 소리 하는 사람들은 다 거짓말이라 생각한다"며 "너 자신을 다시 찾아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우리 죽기 전에 꼭 무대에서 다시 만나자'고 이야기했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약 26차례에 걸쳐 모두 7억 9000만 원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2019년 형사 재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후 슈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출연에 이어 라이브 플랫폼 플렉스TV BJ로 활동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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