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침착맨, 장기 휴방 선언… 복귀 시점 언급 無

입력 2023-09-30 13:4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침착맨(이말년)

침착맨(이말년)

침착맨(이말년)이 휴식기를 갖는다.

최근 침착맨은 팬 커뮤니티 침하하에 '이번주 방송을 마지막으로 장기 휴방을 하려고 한다. 정확한 휴방 날짜는 27일 마지막 방송 이후 추석 연휴부터다. 기간은 (전에도 몇 번 안내했지만) 2개월 가량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는 언제 휴방을 하면 언제 돌아온다 말을 했지만 이번엔 복귀 시점을 밝히지 않으려고 한다. 내가 충분히 쉬었다고 판단될 때 돌아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팬들을 위해 불침번 시스템·인물별 매드무비 콘텐트 제작 등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침착맨은 '3개월 정도 전부터 새로운 전문가들을 영입해 회사 내부 정비를 했다. 나 없이 체계적으로 돌아갈 수 있게끔 모두가 노력 중이다. 앞으로 침착맨 채널과 부수적인 채널들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 채널들은 제가 너무 사랑하는 대상이다. 설사 업로드가 멈추더라도 마당에 있는 정원을 가꾸듯이 동영상 제목·재생 목록 정리·댓글 고정 등 지속적으로 보수와 정비를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침착맨이 휴방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절친 주호민 사태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추측이 지배적이다. 주호민은 지난해 9월 자폐 증상이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담당 교사 A 씨를 고소해 논란이 일었다.


공개된 경위서 등에 따르면 주호민 아들이 같은 반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등 문제 행동을 해 학교폭력 조사 결과 특수 학급으로 분리조치 됐다. 이 과정에서 주호민 부부는 A 씨가 아들을 학대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주호민 부부는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등교시킨 뒤 A 씨의 발언을 증거로 확보했다. A 씨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직위가 해제됐고 재판을 받고 있다.

이후 침착맨 라이브 방송에는 주호민 관련 채팅이 이어졌다. 그러자 침착맨은 "주호민 형 관련해서 기사가 나왔다. 그것에 대해서 궁금한 분들도 많을 것 같다. 절친한 지인으로 굉장히 이번 사건 자체를 안타깝게 본다. 지금 막 뜨겁고 하니까 일단은 좀 차분하게 기다려주면 감사하겠다. 내가 말을 할 수 있는 게 없다. 내가 이렇게 말을 해도 저렇게 말을 해도 원래 의도와 상관없이 전달될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티빙 제공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