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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 자유형 400m 금메달 도전…13년 만에 '3관왕' 이룰까?

입력 2023-09-29 20:22 수정 2023-09-2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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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섯 종목에서 여섯개의 메달을 따낸 황선우 선수가 메달을 가지런히 놓고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비단 황선우 뿐 아니라 한국 수영은 이번에 역대 최고 성적을 냈는데요. 잠시 후, 김우민도 자유형 400미터에서 3관왕에 도전합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지난 3월) : 눈썹 하나하나 (머리) 해서 (금메달) 세 개 보고 있습니다.]

말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김우민은 잠시 뒤, 주종목인 자유형 400미터에서 세번째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예선에선 시작부터 끝까지 줄곧 선두를 유지하며 조 1위로 결선에 올랐습니다.

계영 800미터와 자유형 800미터에 이어, 오늘(29일) 금메달을 더하면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3관왕이 됩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어제) : 3관왕으로 가는 한 걸음 내딛은 것 같아서 지금 정말 기분 좋고요. 400m에선 자신감 있게 경기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새 기록을 쓸지도 주목됩니다.

한국 최고 기록은 2010년 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이 세운 3분41초52인데, 김우민의 현재 기량을 감안하면 넘어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제 자유형 800미터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워 자신감도 커진 상탭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수영은 금메달 5개를 비롯해 모두 18개의 메달을 기록 중입니다.

스타 선수 한 명에 의존하지 않고, 동반 성장하는 시스템이 주효했단 분석입니다.

[남유선/대한수영연맹 선수위원 : (황선우처럼) 단거리가 좋은 선수가 있으면 그런 부분들을 서로 배우고…서로 자극도 되면서 서로 시너지도 낼 수 있는…]

이미 역대 최고 성적을 낸 우리 수영이 그 마침표를 어떻게 찍을지 오늘밤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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