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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빼고 다 오른다”…자장면 9년 만에 7000원 육박

입력 2023-09-28 11:06 수정 2023-09-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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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물가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식비 가운데 자장면이 최근 9년 동안 가장 많이 오르며 평균 7천 원을 앞둔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연합뉴스〉

가파른 물가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식비 가운데 자장면이 최근 9년 동안 가장 많이 오르며 평균 7천 원을 앞둔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연합뉴스〉

주요 외식 메뉴 가격이 최근 9년 동안 평균 30% 넘게 오른 가운데 자장면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지역 7개 외식 메뉴 평균 가격은 지난 2014년 대비 35.3% 뛰었습니다.

가장 많이 오른 음식은 자장면으로 2014년 8월에는 평균 4,500원이었지만 지난달 기준으로는 55.4% 오른 6,992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와함께 비빔밥은 7천818원에서 1만423원으로 46.2% 올랐고, 냉면은 7천864원에서 1만1천231원으로 42.8% 올랐습니다.

이 밖에 김치찌개 백반(5천636원→7천846원·39.2%↑), 칼국수(6천500원→8천962원·37.9%↑), 삼겹살(200g 환산, 1만4천117원→1만9천150원·35.7%↑), 삼계탕(1만3천500원→1만6천846원·24.8%↑)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이런 가파른 물가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국은행은 흑해곡물협정 중단과 인도 쌀 수출 중단 등 국제식량가격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 안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실제 소비자물가 지수는 지난 1월 5.2%를 기록한 뒤 7월 2.3%로 꾸준히 낮아졌지만 8월 기준 3.4%로 반등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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