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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주년' 지성도 놀란 이보영 권태기 고백 "첫 출산 후 힘들어"

입력 2023-09-2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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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얼루어〉

〈사진=얼루어〉


배우 이보영과 지성이 결혼 10주년을 맞아 리마인드 웨딩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27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Allure Korea) 공식 유튜브 채털에는 '본격 결혼 장려 영상! 이보영 지성 부부의 연애 상담소'라는 제목으로 동반 화보 촬영을 진행한 배우 이보영 지성 부부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는 이보영 지성 부부는 최근 결혼 10주년을 맞았다.

"살면서 권태기가 있었냐"는 질문에 이보영은 "연애 기간 동안엔 권태기가 없었는데 결혼 후에는 아이를 낳고 조금 힘들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에 지성은 "권태기의 틈이 있었다는 거냐. 우리 되게 정신없지 않았냐"며 놀란 반응을 내비쳤고, 이보영은 "그렇게 정신이 없다 보니 서로에 집중하기보다 포커스가 아이한테 가더라. 둘째 때는 그렇지 않았는데 첫째 때는 처음이고 힘들다 보니 짜증도 냈던 것 같다"고 솔직한 경험담을 전했다.

하지만 지성은 "짜증을 낸 적은 없다"고 단언하며 "남녀 사이에 권태기는 당연히 있다고 생각한다. 우린 연애 기간에도 그랬고 결혼 기간 중에도 서로 바빠서 권태기가 생길 틈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서로를 리스펙 하는 애정도 변함 없다. 지성은 "아내는 내게 힘을 주는 존재다. 내 인생에 있어 조금 더 용기를 갖고 살아갈 수 있게 도움을 주고 힘이 되어줬다"며 애정을 표했고, 이보영 역시 "남편은 항상 내 편이 되어줄 것 같았다. 한 번도 나를 타박한 적이 없다. 내가 잘못한 일도 잘했다고 해준다"며 고마워했다.

하지만 "같은 작품에 동반 출연할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이보영은 "작품이 좋으면 안 할 생각은 없는데 그래도 얼굴 보고 연기는 못할 것 같다"며 미소 지어 공과 사를 구분하려는 면모를 보였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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