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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에 "동남아 넘어 미국·유럽으로"…해외여행 지난해 3배

입력 2023-09-27 20:26 수정 2023-09-2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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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항도 붐비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는 엿새지만 직장인들 휴가 붙이면 12일까지 길게 쉴 수 있어서 해외로 향하는 여행객도 많습니다. 이번엔 인천공항으로 가보겠습니다.

공다솜 기자, 오늘 출국하는 사람들 많았죠, 어느 정도였습니까?

[기자]

오늘(27일) 공항은 하루종일 여행객들로 가득했습니다.

식당가와 환전 창구, 탑승 수속을 받는 곳까지 사람들이 붐볐고, 밤 비행편이 남아있는 지금도 여행객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연휴 일주일 동안 인천공항을 통해서는 총 121만명, 하루 평균 17만 3천명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 평균 6만명 수준이었던 지난해 추석 연휴의 3배에 가깝습니다.

[앵커]

길게 쉴 수 있는 만큼 멀리까지 여행가는 시민들도 많다고 하죠?

[기자]

네 이번 연휴에 앞뒤로 연차를 붙여서 열흘이 넘는 '가을휴가'를 가는 이들이 적지 않은데요.

그렇다보니 일본이나 동남아는 물론이고, 미국와 유럽에서 긴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유호진/서울 강일동 : 연차를 한 사흘 정도를 갖다가 빼면 길게 갈 수 있을 것 같아가지고. 9박 11일로 예정해서 샌프란시스코를 해서 라스베가스로.]

[송마리아/경기 용인시 중동 : 베트남 다낭으로 4박 5일 여행 가요. 연휴가 길어서 아무래도 애들하고 오랜 시간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고요.]

한 여행 플랫폼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미주와 유럽 여행상품 예약량이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3배 넘게 늘었고요.

여름 휴가철인 지난달과 비교해도 이번달 예약량이 24% 가량 많았습니다.

[앵커]

사람들이 몰리다보니 출국 절차도 평소보다 오래 걸릴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특히 인천공항엔 내일 떠나는 여행객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일 해외를 가는 분들은 조금 서둘러서 공항에 오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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