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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문 전 대통령 겨냥 막말' 사과…쿠데타 옹호 발언도 도마

입력 2023-09-2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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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27일) 청문회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쏟아낸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군대 안 다녀온 사람은 대통령 하면 안 된다'고 말한 데 대해선 지금도 같은 생각이라면서도 윤석열 대통령을 의식한 듯 해명을 덧붙였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신원식/국방부 장관 후보자 (2019년 7월) : 문재인 XXX 따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안 내려오면 쳐들어간다 붕짜자 붕짜.]

청문회에 출석한 신원식 국방장관 후보자는 논란이 됐던 이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신원식/국방부 장관 후보자 : (문재인 정부의) 안보 정책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과한 표현이 있었다는 점은 이미 유감을 표명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선 사과를 하겠습니다.]

'군 미필자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는 과거 발언에 대해선 윤석열 대통령의 군 미필 경력을 의식한 듯 한발 물러섰습니다.

[신원식/국방부 장관 후보자 : 원론적인 저의 바람을 이야기 한 것이고 더 중요한 것은 국가안보를 어떻게 생각하고 안보 정책을 어떻게 펴는지가 훨씬 중요하기 때문에…]

과거 군부 쿠데타 옹호 발언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윤후덕/더불어민주당 의원 : 박정희 대통령 돌아가신 공백기에 나라 구하기 위해 나왔다고 본다. 나라 구하자고 나왔다는 사람이 누구예요?]

[신원식/국방부 장관 후보자 :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하고 신군부 세력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신 후보자는 이같은 발언을 인정하면서도 12.12사태를 군사반란이라고 본다며, 쿠데타는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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