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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울음소리 급감…출생아 수 4개월째 2만명 아래

입력 2023-09-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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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화면〉

〈사진=JTBC 화면〉


지난 7월 태어난 아이의 수가 또다시 2만명을 넘지 못했습니다. 지난 3월 이후 월별 출생아 수는 4개월째 1만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생아 수는 1만9102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7% 줄었습니다.

지난 1월과 3월을 제외하면, 올해 들어 월별 출생아 수는 모두 2만명 아래에 머물고 있는 셈입니다. 특히 지난 4월 태어난 아이의 수가 1만8484명에 그치면서 상반기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시도별 출생아 수 역시 충북을 제외하고 전년동월대비 모두 감소했습니다.

서울의 지난 7월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보다 232명 줄어든 3298명, 부산은 115명 줄어든 103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도 중 가장 많은 출생아 수를 보유한 경기 역시 같은 기준으로 500명 이상 줄어든 5707명을 기록했습니다.

연도별 출생아 수도 최근 6년간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35만7771명에서 3년 뒤인 2020년부터는 30만명대 선이 무너졌고, 지난해 출생아 수는 24만9186명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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