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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비 마련 위해"…즉석만남 미끼로 20대 남성 유인해 폭행한 10대들

입력 2023-09-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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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유흥비 마련을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즉석 만남 미끼 글을 올려 유인한 20대 남성을 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27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강도상해 혐의로 10대 3명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도 신청됐습니다.

앞서 이들은 SNS를 통해 즉석만남 글을 올린 뒤 20대 남성을 유인했습니다. 이후 오늘 새벽 0시 40분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한 골목길에서 20대 남성을 목 졸라 넘어뜨린 뒤 주먹과 발로 얼굴 등을 여러 차례 때렸습니다. 이같은 일을 벌인 일당은 남성 지갑에 있던 현금과 휴대전화를 빼앗아 도주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이들을 뒤쫓아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10대들은 유흥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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