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박사님을 아세요?' 챌린지 유행 엇갈리는 반응
[기자]
이 노래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개그맨 조훈의 부캐릭터, 부캐 조주봉의 '홍박사님을 아세요?'라는 노래입니다.
[기자]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익살스러운 춤이 더해지면서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끌고 있죠.
[기자]
네, 또 요즘 '홍박사 챌린지'라며 이 춤을 따라 하는 게 소셜미디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노래 가사와 춤이 미성년자들에게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가사와 춤에 신체 일부를 강조하는 듯한 표현이 담겨 있기 때문인데요. 맘카페를 중심으로 학부모들의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애초에 개그맨 조훈은 19금 개그를 노래로 만든 거라고 해요. 그런데 인기를 끌면서 성인뿐 아니라 아이들까지 이 노래와 춤을 따라 하니까 논란이 된 거죠.
[앵커]
이 와중에 국토교통부가 이 노래를 패러디한 것도 도마에 오르고 있네요.
[기자]
네, 국토부는 공식 소셜미디어에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홍보하는 글을 올렸는데요.
지금 나가고 있는 이 글입니다. '그쪽도 추석 톨비 공짜인 거 아세요?'라며 홍박사 노래를 일부 패러디 한 건데요.
이를 두고 "국가기관에서 쓰기는 좀 그렇다", "전체 가사 안 보고 쓴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 노래를 놓고, 누리꾼들 반응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머로 넘겨도 될 텐데…비난받을 내용은 아닌 듯", "19금 유머가 담긴 만큼 아이들에게는 부적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트위터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