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재명, 영장심사 최후진술서 "세상의 공적이 되어버린 것 같다"

입력 2023-09-26 21:16 수정 2023-09-26 21:4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조금 전 이재명 대표가 법원을 빠져 나간 뒤 변호인들 기자들과 만났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이서준 기자와 다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이 기자, 이 대표 측이 오늘 심사에서 어떤 부분을 주로 소명했는지 그래도 상세히 밝혔네요?

[기자]

이 대표 측 변호인인 박균택 변호사가 설명을 했습니다.

우선 증거인멸 우려에 대해선 검찰이 1년 반에 걸쳐 광범위한 수사를 했기 때문에 인멸할 증거가 없다, 그리고 법리상 죄가 안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인멸의 우려까지 갈 필요도 없다는 걸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동안 언론에 나온 것 이외에 다른 증거들은 없었다고도 했습니다.

[앵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진술 번복한 걸 두고 이재명 대표 쪽에서 어떻게 반론을 할까, 이 부분도 관심이 모였었는데 어떻게 했다고 합니까?

[기자]

주변 사람들이 어떤 작용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이 대표가 관여했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이 대표 변호인들이 그 부분을 주로 지적했다고 했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가 마지막으로 영장판사가 최후진술 기회를 주자 최후진술을 했다고 하죠,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기자]

대략적인 내용을 밝혔는데요,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 된 뒤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공적 개발을 추진한 이후에 세상의 공적이 돼버린 것 같다,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또, 도지사 된 이후에 하루도 빠짐없이 수사가 이어지는 것에 대해서 안타까움과 억울함을 많이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또 한 푼도 받은 바가 없다, 이런 부분을 또 다시 강조를 한 걸로 보입니다. 단식을 오래 했기 때문에 건강 상태도 관심이었는데 어땠다고 하나요?

[기자]

이 대표가 많이 힘들어 했고, 담당 판사의 질문에 간단히 답하는 정도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담당 판사도 건강 상태는 이야기 하지 않았다고 했고요, 법정 안에서는 휠체어를 조금 탔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구속 여부를 결정할 때는 건강 상태도 고려해야 되지 않나, 이런 부분이 궁금해서 그런 질문들이 나온 것 같은데 법정 안에서는 판사가 그런 부분을 묻지 않았다는 거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