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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앞바다서 시운전 중이던 신형 장갑차 침수, 탑승 2명 사망

입력 2023-09-26 20:36 수정 2023-09-2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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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와중에 경북 포항에선 시운전 중이던 신형 장갑차 한 대가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장갑차 안에 타고 있던 방산업체 관계자 2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3시 포항 앞바다에서 시험 운전 중이던 상륙 돌격 장갑차, KAAV-2 한 대가 바다에 빠졌습니다.

침수 지점은 해안으로부터 약 1km 떨어진 곳입니다.

사고 당시 장갑차 안에는 방산업체 관계자 2명이 타고 있었는데,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당시 포항은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였습니다.

이 때문에 무리하게 테스트를 하다 사고가 난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방위사업청은 "새로 개발 중인 상륙 돌격 장갑차 시험 운전 중 침수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상륙 돌격 장갑차는 해병대의 주력 장비로, 국군의날 시가행진에도 등장했습니다.

KAAV는 상륙작전뿐 아니라 각종 수해 복구작업에도 투입돼 왔습니다.

[영상디자인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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