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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어차피 잡힐 거 대범하게" 출소 후 전국 돌며 금은방 턴 40대 붙잡혀

입력 2023-09-26 17:17 수정 2023-09-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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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A씨. 〈사진=대전동부경찰서 제공〉

상습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A씨. 〈사진=대전동부경찰서 제공〉


40대 여성 A씨가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잡혔다. 〈영상=대전동부경찰서 제공〉

40대 여성 A씨가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잡혔다. 〈영상=대전동부경찰서 제공〉


대전의 한 금은방입니다.

40대 여성 손님이 귀금속을 이리저리 살펴봅니다.

금은방 주인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여성이 재빠르게 귀금속을 훔칩니다.

대전동부경찰서는 지난 8월 16일 40대 여성 A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넘겼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의 금은방과 대형마트 등에서 45차례에 걸쳐 귀금속과 옷, 가방 등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훔친 물품 액수만 6천여만원에 이릅니다.

경찰은 대전 동구와 대덕구에서 연이어 절도 신고가 들어오자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절도죄로 복역하다 올해 1월 교도소에서 출소했습니다. 이후 A씨는 전국을 돌며 물건을 훔치고, 이를 되팔아 현금화해 모텔과 찜질방에서 도피 생활을 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습니다.

A씨는 경찰에 "출소 후 책을 훔치다가 들켜 경찰서에 출석요구를 받게 됐다"며 "어차피 구속될 바에 대범하게 범행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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