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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장관 "LH 외벽 철근누락관련 시공중 공공주택 일제점검"

입력 2023-09-26 12:06 수정 2023-09-2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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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LH 외벽 철근 누락 사태 회의에 참석해 ″시공 과정 공공주택 일제 점검″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LH 외벽 철근 누락 사태 회의에 참석해 ″시공 과정 공공주택 일제 점검″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인천 검단 신도시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외벽 철근이 누락된 것과 관련해 "골조 등 시공 과정에 있는 공공주택에 대해 일제 점검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원 장관은 오늘(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기본적인 부분에서 이런 실책이 벌어진 것을 국민이 용납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해당 (설계·감리) 업체가 시공 중인 모든 공사 현장에 대해서도 전국적으로 긴급 점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원 장관은 "구조설계와 감리에 있어서 문제를 일으킨 부분은 구조 자체가 썩어 있다고 봐야 한다"며 말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아파트 외벽 철근 누락 사실이 LH 내부는 물론 국토교통부에도 보고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보고 누락 문제도 심각하게 들여다볼 것을 LH에 주문했습니다. 원 장관은 "이런 식이라면 설사 장관이 아닌 대통령이 LH를 직접 지휘한다고 해도 안 된다"고 했습니다.

앞서 어제(25일) 인천 검단 신도시에 있는 공공분양 아파트 건물에서 외벽 철근이 대량 누락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LH는 이를 지난 6월 말 인지하고도 입주 예정자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보강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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