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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내대표에 '친명계' 3인 등 출마…국힘은 '가결표 색출' 비난

입력 2023-09-24 18:57 수정 2023-09-2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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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화요일인 26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현재까지 3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는데, 모두 친이재명계로 분류됩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가결표 색출'을 연일 비판하고 있지만 고심도 깊습니다.

송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원내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민석 의원의 일성은 '이재명 지키기'였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민주당 위기는) 윤석열 검찰 독재의 무능한 폭정과 야당 분열 공작 때문입니다. 폭정을 막고, 민생을 살리고,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 선명하고 강력한 민주당을 재정립해야 합니다.]

남인순 의원 역시 "검찰을 앞세운 부당한 야당 탄압에 맞서 이재명 대표와 당을 지키는 일에 헌신하고자 결단했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현재 홍익표 의원까지 3명 모두 친이재명계로 분류됩니다.

반면 비이재명계는 없는 상황입니다.

이른바 당내 반란표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돼 새 원내대표를 뽑게 된 만큼 비명계가 나서기는 쉽지 않았을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가결표 색출'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소셜미디어에 "민의의 전당을 특정 개인의 방탄 수단으로 전락시키려는 잔당이 버티고 있다"며 "한 줌 흙에 불과한 개딸들이 아무리 버텨봐야 찻잔 속 태풍"이라고 썼습니다.

친명계 의원들과 강성 지지자들을 동시에 비판한 겁니다.

일부 여권에선 민주당 원내대표에 강성 친명계가 당선돼 여야간 대화가 더 어려워질걸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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