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中 만리장성 배경 티저 사과 "문화적 이해·존중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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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中 만리장성 배경 티저 사과 "문화적 이해·존중 부족"

입력 2023-09-2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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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세븐틴 측이 미니 11집 티저 영상 관련 논란에 사과했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24일 '전날 중국 현지시간 오후 2시 14분경 세븐틴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 (SEVENTEENTH HEAVEN)' 프로모션 콘텐트 가운데 하나인 '세븐틴 라이트 히어 (SVT RIGHT HERE)' 베이징 버전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베이징 버전은 중국을 상징하는 대표적 문화 유산인 만리장성을 배경으로 캐모마일 꽃이 떠오르는 내용으로 제작됐으나 영상이 업로드된 후 만리장성에 대한 문화적 이해와 존중이 부족했다는 팬 여러분의 지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베이징 버전 영상은 신속히 삭제했다. 팬 여러분에게 불편함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 향후 보다 세심히 주의를 기울이겠다. 앞으로 여러 국가 및 지역과 다양한 문화권의 팬 여러분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트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만리장성 등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한 촬영·연출 등을 국가 차원에서 금지하고 있다.

세븐틴은 10월 23일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