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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와서 미안" 이강인, 황선홍호 합류…바레인전 출격할까

입력 2023-09-23 18:20 수정 2023-09-2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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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강인이 합류하고 완전체로 훈련을 시작한 축구대표팀의 분위기는 더 뜨겁습니다.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여자대표팀도 3골 차 승리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깜깜한 저녁 시간, K팝 음악을 들으며 몸풀기를 시작한 선수들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어이!]

황선홍호에 합류한 마지막 퍼즐, 이강인의 얼굴에도 연신 웃음이 묻어났습니다.

[이강인/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 최대한 빨리 오려고 노력을 했는데 처음부터 오지 못해서 동료들 그리고 코칭스태프 분들한테도 미안한 마음이 큰 것 같아요.]

허벅지 부상 이후 한 달 만에 소속팀 복귀전을 치르고, 항저우에서 첫 훈련에 나선 이강인의 발놀림은 가벼웠습니다.

[이강인/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 (몸 상태는) 항상 비슷하죠. 지금은 몸 상태보다는 얼마만큼 빨리 동료들이랑 최대한 잘 맞추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이미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해 내일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 무리할 필요는 없지만, 황선홍 감독에겐 토너먼트 전 이강인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전술을 실험해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강인/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 (포지션은) 감독님이 뛰라는 대로 뛰겠죠. 그건 앞으로 경기에서 나올 결과인 것 같고.]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는 남자 대표팀에 이어,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여자 대표팀 역시 3대 0, 완벽한 승리로 대회를 시작했습니다.

[대한민국 3:0 미얀마/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 (어제)]

네 번째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지소연이 공격의 중심을 잡았습니다.

전반 24분, 정확하게 띄운 패스로 이은영의 선제골을 도왔고, 후반 14분엔 직접 프리킥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미 남녀 통틀어 한국 선수 A매치 최다 득점자인 지소연은 그 기록을 68골로 늘렸습니다.

[영상그래픽 : 이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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