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하차도서 버스-덤프트럭 등 3중 추돌사고…28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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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하차도서 버스-덤프트럭 등 3중 추돌사고…28명 다쳐

입력 2023-09-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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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 고잔지하차도 추돌사고 현장. 광역버스가 사고 충격으로 심하게 찌그러진 모습.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남동구의 한 지하차도에서 광역버스 등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8명이 다쳤습니다.

23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쯤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고잔 지하차도에서 광역버스가 앞서 가던 덤프트럭을 들이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덤프트럭이 밀리면서 앞에 있던 SUV 차량과 다시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광역버스에 탄 승객 2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친 이들 가운데 60대 여성과 50대 남성 등 2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상자 수는 아직 집계 중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수습을 위해 오전 11시 30분부터 고잔지하차도(송도방향) 3개 차선 가운데 2개 차선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광역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