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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덕유발자' 이정하 "여러분 있었기에 '무빙' 존재했다"

입력 2023-09-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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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 나무엑터스 제공

이정하, 나무엑터스 제공

신예 이정하가 '무빙'이라는 비행을 마쳤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의 최종회가 지난 20일 공개됐다. 이정하는 부모에게 물려받은 비행 능력과 초인적인 오감을 지닌 주인공 봉석 역으로 활약했다. 최종화까지 3화가 연속 공개된 '무빙'에서 이정하(봉석)는 사랑하는 이들, 무엇보다 '가족'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서툴렀던 초능력마저 단숨에 수직 상승시키며 드라마틱한 성장을 보였다.

이정하는 북한 기력자 양동근(정준화)이 아버지 조인성(두식)을 알고 있는 듯 말하자, 살기 어린 눈빛을 띠고선 각성해 준화를 덮쳤다. 후반부에는 엄마 한효주(미현)를 지키기 위해 정원고로 향한 이정하가 일촉즉발의 대치 속에서 결코 물러서지 않고 엄마를 지켰다. 특히 극 말미 다친 한효주를 업고 날아오르는 장면은 과거 어린 봉석을 업고 먼 길을 걷던 미현과 교차되며 어느새 큰 성장을 이룬 봉석의 모습이 벅찬 감동을 불렀다.

그런가 하면, 고윤정(희수)과 힘을 모아 양동근에게 벗어난 이정하는 고윤정이 재생 능력을 보유했지만 다치고 아플까 걱정하며 "결국엔 너도 사람이잖아, 게다가 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잖아"라고 무의식 중 진심을 말했다. 이에 고윤정도 좋아하는 감정을 내비쳤고,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액션과 로맨스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흐뭇함을 안겼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이정하는 '무빙'을 떠나보내며 "여러분이 있었기에 '무빙'이 존재할 수 있었고 세상에 공개됐다.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라면서 "이 마음 변치 않고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겠다. 지금까지 '무빙'을 봐줘 정말 사랑하고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누군가를 지키기 위한 마음에서 시작해 초능력은 물론, 내면의 성장까지 이뤄낸 봉석을 매력적으로 그린 이정하. 앞선 인터뷰에서 첫 장편 주연작으로 많은 것을 경험하고 시도하며 원동력을 얻어 또 다른 것들을 도전하겠다고 밝혔던 만큼 그의 다음 비행이 기다려진다. 차기작 드라마 '원: 하이스쿨 히어로즈'와 영화 '빅토리'로 대중과 재회할 예정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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