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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에 전국 시도경찰청서 특공대 운영…"테러·흉악범죄 신속 대응"

입력 2023-09-21 21:59 수정 2023-09-2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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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충북경찰특공대 창설식에서 특공대원들이 건물에 침투하고 있다. 〈사진=충북경찰청·연합뉴스〉

21일 충북경찰특공대 창설식에서 특공대원들이 건물에 침투하고 있다. 〈사진=충북경찰청·연합뉴스〉


경찰청이 오늘(21일) 울산·강원·충북경찰청에 경찰특공대를 창설했습니다. 이로써 40년 만에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이 모두 경찰특공대를 운영하게 됐습니다.


대테러 임무를 주로 담당하는 경찰특공대는 1983년 서울경찰특공대를 시작으로 현재 15개 시도경찰청에 경찰특공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특공대가 창설되는 세 지역 중 하나인 울산은 전력·정유시설이 밀집해 있는 게 특징입니다. 강원의 경우 대북 접경 등 국가안보의 요충지로 꼽힙니다.

충북은 국제공항과 바이오 첨단시설 등이 집중돼 테러 위협 요소가 산재한 지역입니다. 그동안은 인근 시도경찰청 경찰특공대를 지원받는 등 즉각적인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들 경찰특공대는 신속한 테러 대응 외에도 이상 동기 범죄 등 흉악범죄로부터 시민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키는 임무를 수행할 전망입니다.
충북경찰특공대 창설식에 참석한 윤희근 경찰청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충북경찰특공대 창설식에 참석한 윤희근 경찰청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시 충북특공대 청사에서 열린 충북경찰특공대 창설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청장은 이 자리에서 "경찰의 존재 이유는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라며 "경찰특공대는 각종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지역사회의 든든한 수호자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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