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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이강인 합류로 마침내 '완전체'…넓어진 전술폭

입력 2023-09-21 21:34 수정 2023-09-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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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뛰는 이강인이 공항에 나타나자 국가대표 선수들도 신기해 앞다퉈 사진을 찍었습니다.

중국에 도착한 이강인에겐 현지 교민들의 환영도 이어졌습니다.

[다리 괜찮아요?]

긴 시간을 들였지만 이강인을 만난 시간은 5분 남짓, 그래도 팬들은 행복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이현미/중국 교민 : 파리까지는 가기 힘들잖아요. (중국 안에서) 2~3시간 정도는 제가 충분히 에너지로 발산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오게 되었습니다.]

축구 대표팀의 태국과 2차전이 딱 5시간 남은 만큼, 이강인은 한 마디 각오만 남긴 채 서둘러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이강인/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 이제 합류했으니까 형들과 친구들과 저보다 어린 친구들과 좋은 결과를 꼭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왼쪽 다리는 괜찮습니까?} 비밀이에요. 저희 지금 경기장 빨리 가야 해서.]

태국전 관중석에 앉았는데, 그러면서 황선홍 감독에겐 전략의 폭도 넓어졌습니다.

1차전에서 정우영을 비롯해 특히 빛났던 2선에 이강인까지 가세한다면 전력은 배가 될 전망입니다.

중앙, 좌우를 가리지 않고 모든 위치를 소화할 수 있는 데다가 창의적인 패스로 공격에 다양성을 더할 수 있어섭니다.

이르면 3차전부터 뛸 수 있지만, 오늘(21일) 16강을 확정 지으면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 투입 시기를 늦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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