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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유아인, 두 번째 구속영장심사 출석…"큰 심려 끼쳐 죄송"

입력 2023-09-21 10:01 수정 2023-09-2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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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가 두 번째 구속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오늘(21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습니다.

법원 앞에 모습을 드러낸 유씨는 "계속 큰 심려를 끼쳐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하다"며 "법정에서 성실히 답변하고 제가 드릴 수 있는 답변 솔직하게 말씀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씨는 2020년부터 서울 일대 병원에서 약 200회, 합계 5억원 상당의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적으로 매수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수십회에 걸쳐 다른 사람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아 투약하고, 지난 1월엔 A씨 등 4명과 함께 미국에서 코카인과 대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도 있습니다.

유씨는 지난 5월 한 차례 영장이 청구됐지만 기각됐습니다.

이후 검찰은 보완 수사를 통해 유씨가 수사 과정에서 지인에게 증거 인멸을 지시하거나 미국 현지에서 일행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한 범행을 추가로 적발해 지난 18일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유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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