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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와 남부지방 호우특보 오늘 아침 모두 해제

입력 2023-09-2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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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비바람을 맞으며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비바람을 맞으며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부·남부 지방에 내려진 호우특보가 오늘(21일) 새벽 5시부로 모두 해제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새벽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강원 삼척 196.5㎜, 경북 울진 189㎜, 울산 174.5㎜ 등입니다.

호우로 인한 공식 인명피해는 없지만, 소방당국이 부산 금정구 온천천에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된 여성에 대해 수난사고로 분류하고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침수나 붕괴 우려로 일시 대피한 사람은 오늘 새벽 6시 기준 4개 시도에서 모두 188명으로, 이 중 187명이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대피자는 경북이 145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 38명 등입니다.

도로 64곳, 하천변 117곳, 둔치주차장 45곳, 세월교 126곳 등은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13개 국립공원 297개 탐방로 출입도 금지됐고, 여객선 30개 항로 39척의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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