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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계좌에 둔 내국인 가상자산 131조…1인 평균 76억6천만원

입력 2023-09-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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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세청 제공〉

〈사진=국세청 제공〉


국내 거주자·법인이 지난해 해외 계좌에 보유하고 있다고 과세당국에 신고한 가상자산이 13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20일) 국세청은 이같은 내용의 2023년 해외금융계좌 신고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올해 신고 대상은 지난해 1∼12월 매달 말일 기준으로 어느 하루라도 해외금융계좌 잔액이 5억원을 초과한 국내 거주자·법인입니다.

올해 해외금융계좌 총신고액은 186조 4000억원으로 신고 인원(법인·개인)은 5419명이었습니다. 지난해보다 신고 인원은 1495명(38.1%), 금액은 122조 4억원(191.3%)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가상자산계좌 신고액은 130조 8000억원이었습니다. 전체 신고금액의 70.2%에 이르는 것입니다. 신고 인원은 개인·법인 신고자 1432명이었습니다.

가상자산 신고분의 92%(120조 4000억원)는 73개 법인의 보유분이었습니다.

개인 1359명은 10조 4150억원의 해외 가상자산을 신고했습니다. 1인당 평균 신고액은 76억 6000만원이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23억 8000만원, 20대 이하 97억 7000만원, 50대 35억 1000만원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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