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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으로 소통 택한 임영웅·강동원·김우빈

입력 2023-09-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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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강동원 김우빈(왼쪽부터)

임영웅 강동원 김우빈(왼쪽부터)

가수 임영웅, 배우 강동원과 김우빈이 예능으로 소통을 택했다. 본연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예능으로 보다 가깝게 팬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생방송과 같은 위험성은 덜어낸 대신 웃음과 솔직한 모습을 고스란히 풀어낼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 각자에게 맞는 예능을 택해 시너지를 발휘 중이다.


임영웅은 10월 27일 서울부터 시작되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피켓팅'이라고 불릴 정도로 치열한 티켓팅이었다. 굳이 자체적인 홍보를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지만 임영웅은 잇따른 예능 출연을 알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모습을 드러낸 임영웅. 그는 예능 출연 계기에 대해 "예능을 어려워했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최근에 어떤 한 팬분의 아드님에게 온 메시지를 확인했는데 '어머니가 너무 팬인데 TV 나오길 기다리다 먼저 떠났다'라는 메시지를 봤다. 그런 메시지가 한두 개가 아니라서 꼭 방송에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라며 할머니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미운 우리 새끼'에 나왔다고 밝혔다. '미운 우리 새끼'에 이어 tvN '놀라운 토요일'까지 출연을 확정, 인생 첫 받아쓰기와 간식게임으로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강동원은 지난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무려 19년만 예능 출연이었다. 추석 극장가를 달군 영화 '천박사'로 돌아오는 그는 유일무이하게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을 결심했다. 그 결심은 긍정 효과로 이어졌다. 이토록 웃긴 사람이었나 싶을 정도로 특유의 재치 넘치는 모습으로 유재석, 조세호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압도했다. 공대남이 갑작스럽게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 명함 컬랙터였던 과거사, 영화 3대 등장신에 대한 소신, 붐바스틱 춤까지 보다 인간적인 강동원의 모습으로 친숙하게 파고들었다.

김우빈도 10월 13일 첫 방송되는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로 데뷔 첫 고정 예능에 도전한다. 연예계 소문난 절친 이광수, 도경수, 김기방과 함께 나영석 PD 신작에 참여한다. 지난해 '어쩌다 사장2'에 아르바이트생으로 출연해 장꾸미와 형아미가 깃든 성장캐의 면모를 보여줬던 상황. '콩콩팥팥'에선 머리로 이해가 되지 않으면 몸을 움직이지 않는 철저한 '선 이후 후 실행' 루틴을 지키는 우직한 캐릭터로 신선한 웃음을 예고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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