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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쿠웨이트전 9대0 소나기골 압승…정우영 3골 해트트릭(재종합)

입력 2023-09-19 21:52 수정 2023-09-2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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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정우영 선수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에서 3번째 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19일 정우영 선수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에서 3번째 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1차전 쿠웨이트를 상대로 전반전에서 4골, 후반전 5골을 각각 몰아 넣어 9대 0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조별리그 1차전을 대승으로 시작한 우리나라는 오는 21일 태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19일 한국 축구대표팀은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에서 E조 1차전 쿠웨이트와의 경기 전반전에서 정우영 선수가 2골, 조영욱, 백승호 선수가 각각 1골씩 총 4골을 넣어 4대0으로 앞섰습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또 정우영이 3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엄원상의추가골, 조영욱의 추가골, 박재용의 추가골, 안재준의 쐐기골까지 터져 9대0으로 경기는 끝났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전반 시작 3분만에 조영욱 선수와 패스를 주고 받은 정우영 선수가 오른발 슛으로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후 전반 19분에 또 조영욱 선수가 오른발 슛으로 한 골을 추가했습니다. 또 차례로 전반 43분에 백승호 선수가 프리킥으로 3번째 골을, 전반 45분에 정우영이 2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19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한국과 쿠웨이트전에서 백승호 선수가 골을 넣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19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한국과 쿠웨이트전에서 백승호 선수가 골을 넣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후반전 시작 3분 조영욱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정우영이 골로 연결시켰습니다. 이어 엄원상 선수가 추가골을 기록했습니다.


후반전 29분에는 조영욱이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또 후반전 35분에는 박재용 선수도 추가골을 기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후반전 50분 안재준 선수가 쐐기골을 터트렸고 이후 경기는 9대0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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