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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휩싸인 식당, 무작정 뛰어들어 할머니 구한 '이 남성' [D:이슈]

입력 2023-09-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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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8일) 경남 양산시의 한 식당에 큰 불이 났는데,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여 식당 할머니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어쩔줄 몰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그 순간, 한 외국인이 불길 속으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고마운 이 남성, 누구였는지 모바일 D:이슈로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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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
경남 양산시 북부동

저녁 시간 거리를 걷는 사람들

그 때

'펑' 소리와 함께 터져 나온 불길

[목격자 : 공사를 하고 있는데 소리가 펑 터지더라고요.]

화염과 불똥

순식간에 식당 건물 전체를 덮친 불

주민들이 놀라 모여들고

발 구르며
가게 안을 들여다 보는 이유는…

[목격자 : 할머니 몸에 불이 붙었어요. 불이 붙어갖고 쓰러져 있더라고요.]

식당 안에 사람이 있다!

사장 최모 할머니

소화기로 불을 끄려해도 헛수고

그 때

가게 안으로 뛰어드는 남성

잠시 뒤 할머니 구출

이 남성
우즈베키스탄 국적 이바자스코

[이바자스코 : 조금 무서웠는데, 그래도 할머니인데, 식당에 할머니 혼자 남아있는데…]

잠시 뒤 삽시간에 불타는 건물

뒤늦게 아내를 찾던 남편
"감사합니다"

[이바자스코 : 나는 조금, 유리 많았는데, 조금 다쳤어요. 지금은 괜찮아요. 안 아파요.]

자신보다 할머니 걱정한 용감한 남성

[영상제공 경남소방서]
[제작 김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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