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평 '이의신청' 36개 문항…평가원 "문제·정답 이상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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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평 '이의신청' 36개 문항…평가원 "문제·정답 이상없어"

입력 2023-09-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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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교육과정평가원〉

〈사진=JTBC 화면〉

지난 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서 이의신청이 제기된 문제와 정답에 모두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늘(19일) 오후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정답'을 확정·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평가원은 앞서 지난 6일 정답(가안)을 발표한 이후 지난 9일 오후 6시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하고, 제기된 이의신청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기간 평가원 홈페이지 이의신청 전용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이의신청은 총 83건, 이 가운데 문제나 정답과 관련 없는 의견 개진이나 취소, 중복 등을 제외한 실제 심사 대상은 36개 문항 55건이었습니다.

평가원은 출제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이의심사실무위원회와 이의심사위원회 심사 등 절차를 걸쳐 36개 문항 모두에 대해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습니다.

〈자료=한국교육과정평가원〉

사진자료에서 오류가 발견됐던 세계지리 3번 문항의 경우 "이의신청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제시된 사진은 뉴욕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이 아니고 도쿄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이므로 제시된 자료에 흠결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도시㈎의 경·위도 정보가 제시돼 있고 '자유의 여신상'은 뉴욕의 대표적 상징물에 해당하기 때문에 도시㈎를 뉴욕으로 해석하는 데 무리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비록 사진만 보고 도시㈎를 도쿄로 해석하더라도 문제 풀이 과정 및 답지 전체의 진위는 바뀌지 않는다"고 봤습니다.

평가원은 "이와 같은 사안이 2024학년도 수능에서는 재발하지 않도록 제시자료의 정확성을 더욱 철저히 검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