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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최선희, 천만원 상당 고급가방 지녀..."주민은 기아로 고통"

입력 2023-09-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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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 전투기 공장 방문을 수행한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왼쪽), 최선희 외무상(가운데), 현송월 부부장(오른쪽)이 가방을 든 모습. 〈사진=조선중앙통신·NK뉴스·연합뉴스〉

지난 1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 전투기 공장 방문을 수행한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왼쪽), 최선희 외무상(가운데), 현송월 부부장(오른쪽)이 가방을 든 모습. 〈사진=조선중앙통신·NK뉴스·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수행한 북한 고위직 여성들이 외국 사치품 브랜드 가방을 든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현지 시간 18일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든 가방이 이탈리아 구찌 제품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사진은 지난 15일 김 위원장이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산업도시 콤소몰르크나아무레의 전투기 공장을 방문했을 때 최 외무상의 모습입니다.

최 외무상의 가방은 타조 가죽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현재는 단종됐지만 중고품 거래 웹사이트에서는 1만달러(약 13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김 위원장이 전투기 공장을 방문한 같은 날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든 가방은 프랑스 고가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의 '레이디 디올'로 전해졌습니다. 송아지 가죽으로 만들어진 해당 가방은 현재 7000달러(약 925만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수행단 가운데 현송월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든 가방은 저렴한 중국제로, 현재 8달러(약 1만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NK뉴스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북한 주민 가운데 1000만명 이상이 기아와 영양 실조에 시달렸다는 유엔 보고서를 인용하며, 북한 최고위층은 일반 주민과 극심한 차이의 생활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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