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전화하니 "담배 피우는 사람 없어…죄송"
[기자]
손에 들려있는 갈색 물체. 다름 아닌 담배꽁초인데요.
뒤에 보면 먹다 남은 짬뽕이 있습니다. 네, 배달 주문한 짬뽕에서 담배꽁초가 나왔다는 건데요.
별로 보고 싶지 않은 사진이죠.
이 사진을 올린 글쓴이는 "짬뽕을 먹던 남자친구가 탄 맛이 나서 뱉었더니 담배꽁초였다"고 설명했는데요.
글쓴이는 가게에 전화했고 가게 측에서는 "우리는 담배 피우는 사람이 없다. 죄송하다"며 새로 음식을 해주겠다고 했답니다.
글쓴이는 같은 짬뽕을 다시 달라고 했고, 이후 배달 온 가게 측에 주의해달라는 말과 함께 꽁초가 들어있던 짬뽕과 담배꽁초를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참, 먹고 싶지 않겠죠, 결국 제대로 먹지 못하고 다 버렸다고 하는데요.
[앵커]
윽, 진짜 그럴 것 같아요. 담배꽁초 트라우마가 생겼을 것 같아요.
[기자]
글쓴이는 너무 찝찝한데 환불 요청해야 하나, 이제 와서 환불 요청하면 진상인 건가 어떻게 하면 좋냐며 누리꾼들에게 의견을 구했는데요.
누리꾼들은 "환불은 늦었고 관할 지자체에 신고하자", "처음부터 환불 요청했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