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은 빠르면 오는 목요일(21일) 이뤄질 걸로 전망됩니다.
민주당 내에선, 들어가 부결시키자, 아예 불참하자 등등 여러 방안이 거론됐는데 어떻게 될지, 최규진 기자 리포트 보시고, 정치부 기자와 좀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기자]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에 곧바로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했습니다.
[이소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담당 변호인으로부터) 3가지 영장 청구 사실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체포동의안은) 아직 당내 토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모든 방안을 열어놓고 충실히 긴밀하게 토론해 나갈 것입니다.]
다만 체포동의안 표결에 당론으로 임할지 여부는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이르면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인 21일 본회의에서 곧바로 표결에 부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정부의 안건 제출이 늦어질 경우 오는 21일 보고를 하고 여야가 잠정 합의한 25일 본회의에서 표결을 할 수도 있습니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됩니다.
친이재명계인 민형배 의원이 제안한 것처럼 민주당 의원들이 전원 퇴장할 경우 정족수 미달로 표결 자체가/ 성립이 안될 수 있습니다.
다만 민주당이 '방탄 국회'라는 오명을 뒤집어쓸 수 있어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영상디자인 황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