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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변희봉·노영국 같은 날 하늘의 별 됐다

입력 2023-09-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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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봉, 청어람 제공

변희봉, 청어람 제공

배우 변희봉, 노영국이 암투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같은 날 들려온 비보가 안타까움을 불렀다. 팬들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마지막 인사를 대신했다.


변희봉은 18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과거 완치 판정을 받았던 췌장암이 재발해 투병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81세다.

지난 2019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나이거참'에 출연해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출연을 앞두고 진행한 건강 검진에서 췌장암 진단을 받았던 사실을 밝힌 바 있다.

1966년 MBC 성우 공채 2기로 연예계에 데뷔한 변희봉은 드라마 '제1공화국' '조선왕조 오백년: 설중매' '찬란한 여명' '허준' 등에 출연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 '괴물' '옥자' 등에서 활약했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 오후 12시 30분이다.
배우 노영국. 사진=노영국 홈페이지

배우 노영국. 사진=노영국 홈페이지


노영국은 지난 16일 첫 방송된 KBS 2TV 주말극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강태민 역 고주원의 아버지인 태산그룹 회장 강진범 역을 맡아 열연했다. 2회까지 방영된 가운데,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다.

'효심이네' 측은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 중인 노영국이 18일 새벽녘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라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빈소는 한양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고 알렸다.

큰 슬픔에 빠진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동료 선후배들이 참석해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

1974년 MBC 공채 탤런트 7기로 데뷔한 노영국은 '제국의 아침', '대왕 세종', '태종 이방원' 등에 출연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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