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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못 들어가던 가파도, 21일부터 드론으로 택배 받는다

입력 2023-09-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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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 드론택배 개요. 〈사진=국토교통부〉

가파도 드론택배 개요. 〈사진=국토교통부〉


오늘(18일) 국토교통부(국토부)와 행정안전부(행안부),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1일부터 택배가 들어가지 않던 제주도 남단 가파도에 드론택배 서비스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가파도는 작은 섬으로 택배가 배달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에 국토부는 가파도를 '2023년 드론실증도시(제주도)' 사업으로 선정하고, 관련 부처와 드론 기업, 물류업체 등과 '드론택배 상용화 추진단'을 구성해 드론택배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국토부는 세계 최초로 이동통신망(LTE)을 이용한 네트워크 방식으로 드론을 식별하고 모니터링하는 드론식별관리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행안부는 가파도에 위치정보시스템(GPS) 좌표를 포함한 주소 체계를 부여하고 드론 배달점 14곳을 지정했습니다.

제주도청은 제주도 상모리와 가파도 선착장에 드론배송거점 2곳을 설치하는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드론택배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드론택배 서비스는 오는 21일 시작합니다. 첫 배송은 우선 사전 주문한 택배 4점을 상모리에서 가파도 선착장 드론배송센터로 통합 배송한 뒤, 각각 4대의 소형 드론(3㎏ 이내)에 실어 택배를 받을 가구의 집 마당으로 동시 배송합니다.

드론은 사전 구축된 드론배송비행로를 따라 자동 비행하며, 집 마당 2~3m 상공에서 택배물을 수취망에 떨어트리고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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