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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단식 계속 이어갈 것"…119 구급차 출동했다 철수

입력 2023-09-17 18:19 수정 2023-09-17 22:18

이르면 18일 '이재명 체포안' 제출 전망
민주, 의총 열고 '내각 총사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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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18일 '이재명 체포안' 제출 전망
민주, 의총 열고 '내각 총사퇴' 요구

[앵커]

오늘(17일)로 단식 18일째를 맞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당 지도부의 만류에도 단식을 여전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르면 내일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민주당은 대여 투쟁 수위를 더 높이고 있습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지도부가 국회로 119 구급대를 불렀습니다.

오늘로 단식 18일째인 이재명 대표가 신속하게 입원해야 한다는 의료진 판단이 있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이 대표 의지가 확고해, 결국 구급대는 출동 50여분만에 돌아갔습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이재명 당대표께서는 단식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하는 의지를 계속 밝히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 당의 지도부 몇 분들이 이재명 당대표를 지금 설득 중이라는…]

앞서 민주당은 어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 대표를 향해 단식을 중단하라고 건의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윤석열 정부의 모든 내각이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광온/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어제) : 윤석열 정권의 전면적 국정 쇄신과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고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 건의안을 즉시 제출한다.]

일단 이번 주중 한 총리에 대한 해임 건의안 제출을 고려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다시 정무적으로 판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대통령실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모두 힘을 모아 분발해도 모자랄 판"이라며 "막장 정치 투쟁의 피해자는 결국 국민"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도 여전히 이 대표를 찾아갈 계획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강민국/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이 대표의) 건강을 우려하는 뜻을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제 민주당의 의총 결의안은 스스로 민주당이 공당임을 포기하는…]

국회엔 이르면 내일 이 대표에 대한 체포 동의안이 제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이동현 이완근 영상편집 최다희 영상디자인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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