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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왕의 '매화'처럼…변기가 내 건강을 알려준다?

입력 2023-09-17 18:51 수정 2023-09-1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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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장실에서 볼일을 봤을 뿐인데 변기가 나의 건강까지 체크해준다면 어떨까요? 우리나라 과학자가 그런 스마트 변기를 만들었는데 괴짜 과학자들이 받는다는 이그 노벨상을 탔습니다. 수상 부문도 내용에 걸맞게 공중보건 분야입니다.

김민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의 한 장면입니다.

왕이 볼일을 보자 의사들이 살펴보고 건강 상태를 확인합니다.

이와 비슷한 원리인 스마트 변기입니다.

지문 인식처럼 누가 화장실을 이용했는지 구분이 가능하고, 볼 일을 본 후엔 건강 상태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인 과학자가 만들었는데 올해 이그노벨상을 받았습니다.

[박승민/스탠퍼드 의과대학 비뇨기의학과 강사 (박사) : 거의 미친 짓에 가깝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편견을 깨트리는 게 가장 어려웠던 점이었습니다. 향후 10년 안에 화성 가는 우주선에 스마트 변기가 탑재될 거라 생각합니다.]

스마트란 이름답게 변기에는 광학센서와 통신 시스템이 들어 있습니다.

사람의 대소변 색깔과 양을 분석하고 코로나 등 감염병이나 질병 여부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이그 노벨상은 매년 노벨상 발표에 앞서 재미있고 기발한 연구를 내놓은 과학자들에게 주는 상입니다.

올해 기계공학상엔 죽은 거미 다리를 이용해 물건을 드는 집게가, 의학상엔 양쪽 콧구멍의 콧털 숫자가 평균 2개 차이가 난다는 걸 밝혀낸 과학자들이 뽑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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