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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에 핏자국 있다" 신고…영암서 '일가족 5명' 숨진 채 발견

입력 2023-09-15 21:07 수정 2023-09-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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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영암의 한 주택에서 일가족 다섯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 중 한 명은 성범죄 사건의 피의자였는데 무슨 일인지,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신진 기자, 숨진 일가족 언제 어디서 발견됐습니까?

[기자]

경찰이 이들을 확인한 건 오후 4시 18분입니다.

전남 영암 영암읍의 한 농가 주택 안에서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50대 부부와 20대 아들 3명, 일가족 5명입니다.

아들 셋은 모두 지적장애 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3명은 안방, 2명은 거실에 있었고요.

집 안에서는 흉기 1점도 발견됐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게 어떻게 알려지게 된 거죠?

[기자]

최초 신고 시간은 오후 3시 54분입니다.

이웃 주민이 '창문에 핏자국이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바로는, 숨진 이들 중 1명이 성범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고 이 사람과 통화를 하려던 이웃이 전화 연결이 안 되자 집을 찾아갔다가 상황을 목격했습니다.

[앵커]

사망 원인이 나오려면 좀 더 조사가 필요하겠지만, 외부 침입 흔적이 있다든지… 그런 부분은 조사가 된 게 있습니까?

[기자]

네. 지금 현장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출동한 경찰은 주변을 통제하고 집 안 상황을 살피는 중입니다.

사망자들이 피를 상당히 많이 흘린 상태였고, 외부 침입 흔적이 없었다는 건 취재가 됐습니다.

다시 한번 정리를 해드리자면 오늘 오후 전남 영암 영암읍의 한 농가 안에서 50대 부부와 20대 아들 세 명 등 5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웃이 처음 창틀 핏자국을 보고 신고했습니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사망자들 모두 피를 많이 흘린 상태였고, 외부 침입 흔적은 없습니다.

흉기도 발견됐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취재 되는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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