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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 흑해함대에 미사일 공격…"함정 2척에 손상"

입력 2023-09-14 18:05 수정 2023-09-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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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토프나도누 잠수함. 〈사진=러시아 국방부 홈페이지 캡처〉

로스토프나도누 잠수함. 〈사진=러시아 국방부 홈페이지 캡처〉


우크라이나가 미사일과 해상드론으로 러시아의 흑해함대를 공격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현지시간 13일 오전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항구에 있는 러시아 함대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세바스토폴은 러시아의 흑해함대가 주둔하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로이터 통신에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의 대형 상륙함과 잠수함에 피해를 줬으며 수리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도 "우크라이나가 10개의 순항미사일과 3척의 해상드론으로 조선소를 공격해 함정 2척이 손상됐다"고 밝혔습니다.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공격으로 최소 24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민스크 대형상륙함. 〈사진=러시아 국방부 홈페이지 캡처〉

민스크 대형상륙함. 〈사진=러시아 국방부 홈페이지 캡처〉


이번 공격으로 피해를 본 함정은 로푸차급 대형상륙함인 '민스크'와 디젤 잠수함인 '로스토프나도누'입니다.

공격에 사용된 미사일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선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가 '넵튠 대함 미사일' 혹은 영국이 제공한 '스톰 섀도 미사일'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의 주장과 달리 공격을 받은 함정을 수리해 다시 투입할 예정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우크라이나로부터 미사일 공격을 받은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조선소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현지시간 13일 우크라이나로부터 미사일 공격을 받은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조선소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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