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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집' 김지운 감독 "장영남은 딕션 천재, 감독들 '톡방'에 칭찬"

입력 2023-09-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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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거미집'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거미집'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거미집' 김지운 감독이 함께 작업한 배우 장영남을 극찬했다.

14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거미집(김지운 감독)' 시사회가 진행됐다.

27일 개봉하는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영화다.

극 중에서 장영남은 영화 제작사 백회장으로 분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분량 이상의 존재감이다. 김지운 감독은 정우성, 염혜란, 엄태구 등 특별출연 한 배우들의 이야기를 하던 중, 주역 중 한명인 장영남을 언급했다. 그만큼 배우에 대한 애정이 깊은 것.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거미집'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거미집'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김지운 감독은 "긴 대사를 한 호흡에 뱉을 때 세상 놀랐다. 배우들 칭찬 잘 안하는데 감독들 '톡방'에 '장영남은 진짜 딕션의 천재인 거 같다'는 칭찬을 했었다. 딕션이 깨끗한 분들, 연기장인 캐스팅 하려고 했다. 영화의 성공의 반은 시나리오와 캐스팅이 아닐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장영남은 "감독님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연기 인생에 큰 힘이 될 거 같다. 내가 너무나 꿈꿨던 분이셨다. 버킷리스트 중 한 분이다. 너무 만나뵙고 싶었다. 이 작품에 캐스팅이 됐다고 해서 아들 다음에 큰 선물을 받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격스럽고 행복했던 현장이었다"며 "현장에 나갔을 때 감독님 뿐만 아니라 송강호 선배님, 거장이시고 위대하신 분들이다. 처음으로 이 분들 만나뵈어야 하는데 다른 거 준비할 게 없더라, 감히 이 분들 앞에서 뭘 하고보다 심신단련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했다. 새롭게 내 장점도 단점도 보고 싶었다. '거미집'은 내게 큰 사랑"이라고 화답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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