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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는 게 값…추석 앞두고 또 '불법 암표' 기승

입력 2023-09-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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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2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기차표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인데, 불법 암표 거래, 올해도 또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KTX나 SRT를 검색해보니, 기차표를 구한다, 기차표를 얼마에 팔겠다 등 관련 게시글이 수두룩하게 나옵니다.

서울에서 부산 가는 표, KTX 일반실은 5만원대 정도인데, 10만 원에 올라와 있었구요.

경주, 목포행 KTX도 비슷한 가격대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정상 가격의 2배 넘게 부풀려 팔고 있는건데요. 가격을 아예 제안해달라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불법 암표 거래가 버젓이 이뤄지고 있는 건데, 매년 명절을 앞두고 등장하는 '암표 장사꾼', 하루이틀 일이 아니죠.

온라인에서 티켓을 여러 장 구매하려고 자동 반복 프로그램, 매크로라고 하죠 이걸 사용하기도 한다네요.

코레일측에 문의해봤더니 지난해부터 승차권 다량 구매를 막기 위해,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접속한 내역 등을 감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중고사이트와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암표 거래 게시물에 대해서도 차단 요청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적발되면 관련 법에 따라 처벌 받을 수도 있습니다. 부디 정직하게 문제 없이 즐겁게 보내는 추석이 되었으면 합니다.

(화면출처 : 중고거래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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