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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이 2700만원어치 주문 취소"…휴대전화 게임하느라?

입력 2023-09-06 11:00 수정 2023-09-0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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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자영업자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반년 넘게 일해왔던 아르바이트생이 알고 보니 상습적으로 주문을 취소해왔다는 건데요.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사장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직원이 혼자 일하는 낮 시간대에 주문량이 너무 없어서 뭔가 이상하다 싶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배달앱을 확인해 보니 이 아르바이트생, 매일 2~3건 주문을 거절해왔다는건데요.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주문 취소 건수는 960건, 계산해 보면 취소 금액이 2700만 원이 훌쩍 넘는다고 합니다.

치킨 배달이 많은 말복 날 하루에만, 139만 원어치를 거절했다고 하는데요.

CCTV에도 이 아르바이트생이 주문을 취소하는 모습이 담겼는데 여기서 더 황당한 건, 주문을 거절해온 이유가 휴대전화 게임을 하느라 그런걸로 보인다는건데요.

이 직원, 주문 들어온 적이 없다, 손님이 주문하자마자 바로 취소한 거라고 해명했다는데 결국 가게를 그만두게 됐다고 하네요.

사실이라면 업체 사장님 입장에선 상당히 배신감을 느낄만한 일인데 이 아르바이트생의 입장도 좀 들어보고 싶네요. 상클에 연락좀 부탁드립니다.

(화면출처 :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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