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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꽂고 올게"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 노리는 '브레이킹 댄스' [보니보니]

입력 2023-09-0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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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5후의 간판코너, 뉴스5후의 기둥·보배·보물 시청률 보증수표. 이제 최보니와 함께할시간도 얼마 안남았거든요. 오늘은 뭐보니?

[기자]

오늘은 '금메달을 향해보니' 입니다. 이번 달 23일부터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개최가 되는데요. 이색 종목이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고 해서 알아봤습니다. 혹시 두 분, 춤 잘 추시는지 궁금합니다.

[앵커]

춤은 잘추고 못추고가 없어요. 내가 얼마나 즐겁냐, 얼마나 영혼이 담겨있느냐…근데 아시안 게임 이야기를 하는데 춤이라고 하니까, 아시안 게임에 춤 관련 종목이 있는거예요?

[기자]

젊은이들의 스트릿 문화에서 출발해 이제는 국제 경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 댄스'입니다. 브레이킹은 이번 아시안게임뿐 아니라 2024년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에도 포함됐는데요. 첫 정식 종목이 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남·녀 개인전에 각각 1개의 금메달이 걸려있습니다.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수를 직접 만나보고 왔습니다.

[앵커]

만나만 봤어요, 직접 춰도 봤어요? 요새 댄서와 크루 문화를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도 유행이잖아요? 기대를 해보고, 아무튼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고 하니까 신기하고, 한번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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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생 많았습니다. 아시안게임 얘기를 조금 더 하면요, 이게 정식 명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잖아요. 원래 작년에 열렸어야 하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연기된 거죠?

[기자]

맞습니다. 중국에서 역대 세번째로 개최되는 하계 아시안 게임인데요. 코로나 19로 인해 대회가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대회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16일간 열리는데요. 45개국 선수단 1만2500여 명이 40종목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는 크리켓을 제외한 39종목에 선수단 1140명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앵커]

지금 소개한 브레이킹 말고도 또 새롭게 채택된 이색 종목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뭐가 있어요?

[기자]

이번 대회에는 육상, 수영, 축구, 야구 등 기존 종목에 브레이킹뿐 아니라 e스포츠와 보드게임 같은 신설 종목까지 추가돼 볼거리가 늘었습니다. e스포츠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됐었는데 정식 종목이 됐고요. 우리 선수단에서는 e스포츠계의 최고스타 '롤의 메시'라 불리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도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할 예정입니다.

[앵커]

페이커 본명을 처음알았어요!

[기자]

그리고 보드게임 종목 중에선, 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복귀한 바둑을 포함해 체스, 중국장기 샹치 등이 채택됐습니다. 또 이젠 우리에게 다소 익숙한 이색 종목이죠. 술래잡기와 격투기를 합친 카바디, 발 배구라는 별명을 가진 세팍타크로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앵커]

우리나라 올림픽, 아시안게임 할 것 없는 스포츠 강국. 역대 종합 성적은 어떻게 됐죠?

[기자]

우리 대표팀은 1998년 방콕 대회를 시작으로 5개 대회 연속으로 중국에 이은 아시안게임 '2강'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다만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서는 금메달 49개로,75개를 차지한 일본에 크게 뒤져 24년 만에 3위에 그쳤는데요. 펜싱, 양궁, 태권도, 수영 등 기존 강세 종목에서 금메달이 쏟아진다면 우리 선수단이 2위 탈환도 노려볼만 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앵커]

브레이킹 댄스. 좋은 성적, 좋은 무대 퍼포먼스 보여주시기를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브레이킹 댄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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