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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어제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2발 발사, 전술핵공격 가상발사훈련"

입력 2023-09-03 10:04 수정 2023-09-0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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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일 새벽 서해상으로 쏜 순항미사일에 대해 ″전술핵 공격 가상 발사 훈련″이라고 3일 밝혔다.〈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북한이 2일 새벽 서해상으로 쏜 순항미사일에 대해 ″전술핵 공격 가상 발사 훈련″이라고 3일 밝혔다.〈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북한이 어제(2일) 새벽 서해상으로 쏜 순항미사일에 대해 "전술핵 공격 가상 발사 훈련"이라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새벽 4시쯤부터 북한이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노동신문은 조선중앙통신의 오늘 보도를 인용해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적들의 침략전쟁기도를 억제할 수 있는 행동 의지와 능력을 철저히 시위한 데 대한 해당 군사훈련 명령을 하달했다"며 "적들에게 실질적인 핵 위기에 대해 경고하기 위한 전술핵 공격 가상 발사 훈련이 9월 2일 새벽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선인민군 서부지구 전략순항미사일 운용부대가 해당 군사 활동을 진행했다"며 "시험용전투부를 장착한 장거리 전략 순항미사일 2기가 발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그러면서 "훈련에 동원된 미사일병구분대는 청천강 하구에서 장거리 전략 순항미사일들을 서해로 발사해 1500㎞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8자형 비행궤도를 각각 7672∼7681초간 비행시킨 후 목표섬 상공의 설정고도 150m에서 공중폭발시켜 핵 타격 임무를 정확히 수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지난달 31일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 종료 이후 곧바로 이틀 동안 실시한 한미 공대공 및 공대지 무장 실사격 훈련에 대해선 "군사적 대결기도를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내 보였다"며 "미국과 대한민국 깡패들이 최근에 드러내 보인 대결 광기의 무모성과 위험성은 사상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고 했습니다.


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핵 무력은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와 안정을 수호해야 할 자기의 책임적인 전투적 대응 대세를 백방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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