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10주년 '레베카' 밀리언셀러 뮤지컬 등극…100만 관객 돌파

입력 2023-09-01 09:3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0주년 '레베카' 밀리언셀러 뮤지컬 등극…100만 관객 돌파

10주년 기념 공연에서 100만 돌파 새 역사를 썼다.

뮤지컬 '레베카'는 지난 19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일곱 번째 시즌을 개막한 후 현재 시즌 전체 예매자가 5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지난 2021년 여섯 번째 시즌에서 누적 관객 총 95만 명을 기록한 '레베카'는 이번 시즌을 통해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게 됐다.

'레베카' 누적 관객수 100만 명 돌파 기록은 10주년 기념 공연을 맞이해 이뤄졌다는 데서 매우 기념비적이다. 2013년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 '레베카'는 초연 이후 여섯 번의 시즌을 거치며 '레베카 신드롬'이라 불릴 정도로 경이적인 흥행을 기록한 데 이어, 10주년에는 100만 관객 돌파 기록까지 세우며 새 역사를 쓰게 됐다.

그간 뮤지컬 산업의 다양화와 세계화를 목표로, 유럽 뮤지컬부터 창작 뮤지컬까지 다채로운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인 EMK뮤지컬컴퍼니가 100만 관객 돌파의 중심에 선 첫 번째 작품이라는 것에도 그 의미가 깊다.

매 시즌과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에 대한 호평도 남다르다. 총괄프로듀서 엄홍현, 연출 로버트 요한슨, 음악감독 김문정 등 국내외 최고의 스태프를 비롯해 류정한 민영기 에녹 신영숙 옥주현 리사 장은아 김보경 이지혜 등 지난 시즌 배우들과 테이 이지수 웬디 등 뉴 캐스트가 합류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시즌으로 찬사를 이끌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무대 전체를 압도하는 화려한 무대를 비롯, 작품의 핵심적인 장면들에 필요한 다양한 소품들이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표현돼 작품 특유의 분위기는 물론, 작품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담아내 극찬 받고 있다.

배우들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 시킨 극 중 인물들도 '레베카'를 보는 재미를 높였다. 부인 레베카의 죽음 후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막심 드 윈터, 레베카의 흔적을 소중히 간직하려는 맨덜리 저택의 집사, 순수하고 섬세한 감정을 지닌 나(I) 등 다채롭고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며 탄탄한 서사로 작품성을 높였다.

또한 '레베카' 한국 프로덕션의 대표적인 신인 회전하는 발코니 신은 거대한 무대와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공연의 백미로 꼽히며 지난 10년간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드라마틱한 가사가 인상적인 '레베카 act2' 넘버 역시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 소리가 그치지 않을 정도로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한편 '레베카'는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100만 관객 기념 이벤트를 준비했다. 10주년 기념 공연, 10회 차에 한해, 10일 간 할인을 진행하는 것. 예매일 기준 9월 1일부터 10일까지 단 10일간 전 등급 30%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펼친다.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11월 19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