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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여도 괜찮아"…장애 딛고 '감동의 질주'

입력 2023-08-3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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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미터 달리기 대회에 나가서 꼴찌를 하고도 사람들에게 찬사를 받은 소년이 있습니다.

무슨 사연인지 확인해 보시죠.

말레이시아 파항주의 한 학교에서 열린 달리기 대회 현장입니다.

학생들이 힘차게 뛰는 가운데 벌써 뒤처진 학생이 보이는데요.

그런데 이 학생, 하나뿐인 다리를 목발에 의지한 채 뛰고 있습니다.

올해 11살인 이 학생은 몇 년 전 박테리아 감염 때문에 한쪽 다리를 잃고 말았는데요.

신체적 한계도 한계지만 처음엔 사람들의 시선을 우려해서 참가를 포기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보낸 응원을 생각해서 나흘간의 훈련을 가까스로 마친 뒤에 대회에 나왔다고 하는데요.

어렵게 낸 용기인 걸 알기에 선생님도 제자 옆에서 함께 뛰며 힘을 불어넣어 줬고, 그 결과, 당당하게 완주 성공!

포기하지 않는 한 실패란 없다는 걸 몸소 증명했습니다.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널리 퍼지면서 감동했다는 사람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장애를 딛고 힘차게 달린 이 학생, 비록 대회에선 꼴찌를 했어도 자신과의 싸움에서 멋지게 이긴 진정한 승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화면출처 : 틱톡 'Farid Kamarud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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