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휴가 동시에'…정부, 양양 해변·곡성 한옥 워케이션 기업 신청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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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휴가 동시에'…정부, 양양 해변·곡성 한옥 워케이션 기업 신청받아

입력 2023-08-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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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케이션 :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 집이나 사무실이 아닌 원하는 곳에서 업무를 하고 휴가를 보내는 새로운 근무방식.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근로자들이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기고 지역관광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워케이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부산 영도 워케이션 센터. 〈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 16개 지역에서 20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대표적으로 양양 워케이션의 경우 해변가 도보 5분 거리 시설을 이용하며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체험 할인권을 제공받습니다.

인천 포내와 남해 지족, 포항 창바우, 완도 등은 조용한 어촌마을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갯벌체험이나 낚시 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전남 곡성 워케이션 프로그램에서는 청정 자연에 둘러싸인 한옥에서 일하며 '불멍(장작불을 멍하니 봄)'이나 '별멍(밤하늘의 별을 멍하니 봄)' 등 한적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인천 무의도 워케이션 센터. 〈사진=문체부 제공〉

워케이션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기관, 1인 사업자는 오늘(29일)부터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 워케이션 테마관을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문체부는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규모를 확대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