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갑자기 절벽이'…칠레 산사태로 고층아파트 옆 도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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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갑자기 절벽이'…칠레 산사태로 고층아파트 옆 도로 뚝

입력 2023-08-2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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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중부 도시 비냐 델 마르 산사태 현장. 〈출처=TVN/로이터〉

남미 칠레의 중부 도시 비냐 델 마르.

고층 아파트 건물 바로 옆 도로가 뚝 끊겼습니다.

절벽에 바짝 붙어있는 건물은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듯 아슬아슬한 모습입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3일 칠레 중부 휴양도시 비냐 델 마르에 있는 한 아파트 건물 주변에서 밤새 쏟아진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해당 건물에 살던 주민 25명은 급히 대피했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당국은 추가 붕괴를 우려해 현장 주변을 통제했습니다.

최근 칠레 중남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이어져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3명이 숨지고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이번 폭우로 4개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